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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사를 공부하고 알리던 외국 학자들이 이 나라를 떠나는 이유(펌) 인문

http://www.pgr21.com/pb/pb.php?id=freedom&no=68770


결국 이덕일을 비롯한 유사역사학자들과, 거기에 편승한 정치인들의 공격에 의해, 한국 고대사를 북미와 모든 영어권 독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였던 얼리 코리아 프로젝트는 그대로 끝장나고 맙니다. 계속된 공격과 정치 논리 때문에, 정부산하라는 신분탓에 태생적으로 여론과 정치 논리의 공격에서 버티기 어려운 동북아역사재단이 프로젝트 지원을 취소하고 말았던 겁니다.


그나마 계약되어 있던 것이 있어 2017년 1월 31일 까지는 지원이 유지되지만, 그마저도 국회에서는 새누리 당의 이상일 의원, 더민주당의 도종환 의원의 주도 아래 이를 파기시키기 위해 압박하기 까지 했습니다. 이미 완성되어 인쇄만 하면 될 책들이 있건만, 이 책들 역시 세상에 나오지도 못하고 사라지고 말 상황에 처하고 만 겁니다.

(중략)


"매국사학 처단" "식민사학 극복" "우리나라 역사를 세계 널리에" 라고 외치며 목소리를 높이는 이덕일이나 국회는 귀중한 한국사 연구자를 쫓아내버렸지만, 그들이 쫓아낸 연구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들보다 수백배, 수천배는 더 세계에 올바른 한국사를 알리는데 공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자는 영웅 취급을 받으며 이 땅에서 떵떵거리고 있고, 후자는 반강제로 쫓겨나는 신세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게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끝으로 바잉턴 교수의 평가를 옮겨 봅니다.



"지금의 (한국) 정부는 동아시아사를 공부하는 외국의 학자들에게 대단히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북한에서나 벌어질 수 있는 일이 지금 남한에서 일어나고 있다. 학자들은,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



참으로 가관이다. 지들 입맛에 안 맞는다고 억압하다니.

얼마나 어이 없었으면 '우리나라의 행태가 북한급'이라고 했겠나. 국제적 망신이다.

강남스타일, 김치 우려먹기 전에 한국학 지원부터 제대로 하길.

지원은 커녕 핍박이나 하면서 『국화와 칼』 같은 연구가 외국에서 나오길 바라는건 도둑놈 심보 아닌가?

그리고 여야는 왜 이런 때만 합작을 하는건지 ㄲㄲ 평소에 좀 똑바로 하세요. 


관련 글 : http://orumi.egloos.com/7273086

덧글

  • 전두환이 옳았다 2016/11/19 23:17 # 답글

    고려계승론을 부정하면 짱개가 되고 임나경영설을 긍정하면 친일파가 되는 사회입니다.
    김완섭이나 오선화도 포용할 수 있는 사회가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입니다.
  • 사회과학 2016/11/20 00:10 #

    임나일본부 설은 본토 내에서도 사실상 폐기처분된 학설입니다.
  • 전두환이 옳았다 2016/11/20 00:14 #

    임나일본부설은 폐기되었지만 임나경영설은 남아 있고 교과서에도 실려 있습니다.
    어쨋든 그것을 주장한다고 이덕일처럼 친일파로 매도해서는 안됩니다.
  • 사회과학 2016/11/20 00:24 #

    임나일본부 = 남선경영이죠. 교과서 문제는 정치적 문제와도 연관이 있어서;;
  • 전두환이 옳았다 2016/11/20 00:27 #

    일본이라는 말은 임나 시기에 존재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임나일본부라는 말은 잘못된 것이라는 데 일본 학자들도 공감하는 겁니다.
  • 사회과학 2016/11/20 00:35 #

    제 요지는 임나 경영부터가 무리수라는 점은 일본 학자들도 인정하는 바라는 점입니다.
  • 문재인보다 이재명 2016/11/20 01:12 #

    참고하세요.

    일본 학자들도 임나경영설을 폐기하였나?
    일본 역사학계가 임나일본부라는 용어를 폐기하는 데 동의한 것이지 한반도 남부를 경영했다는 주장은 지금까지 폐기한 적이 없다. 한국의 역사학계나 언론이 사실을 왜곡해서 말하고 있다.
    https://goo.gl/ZyNweF
  • 사회과학 2016/11/20 01:18 #

    http://xakyntos.egloos.com/2861375

    제가 그런 입장인가의 여부와는 별개로 그 역사서는 완전히 공상, 자기에게 유리한 공상이라고 부정하는 자세가 아니라, 이것이 역사의 어떤 부분을 반영하고 있는 것일까 하고 생각하는 것이 문헌사학자인 제가 해석하는 자세입니다. 단, 가야 7국을 평정했다는 것은 그것은 부정되겠지요. 평정이라는 오늘의 시각에서 보는 해석으로 말하는 군사적으로 제압하여 점거했다는 의미의 ‘평정’이라면 그것은 그렇지않겠지요. 그렇다면 이 49년조는 완전히 싹 지워버려도 되나 하면, 그럴 수는 없습니다. 무언가 그 핵이 되는 것이 있었음에 틀림이 없다는 것을 고려해야만 한다는 것이 저의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현재 말송설 이후 대화정권의 임나지배기관설을 직접적으로 주장하는 논자는 거의 없다. 대세론적으로 임나일본부 문제를 시기적으로는 6세기대로 한정하고 공간적으로는 안라국에 국한시키면서 안라의 위기적인 국제정세하에서 나왔다고 하는 점에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일본부의 실태에 대해서는 가야의 대외 외교기구, 왜의 가야파견 사절로 나눠져 있는데, 후자는 왜사의 군사적 임무를 부여하고 있다.『한국고대사 연구의 새동향』
  • 문재인보다 이재명 2016/11/20 01:24 #

    이렇게 말하지 않았습니까?
    '한국의 역사학계나 언론이 사실을 왜곡해서 말하고 있다.'
    일본의 주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세요.
    https://goo.gl/0k8QP4
  • 사회과학 2016/11/20 01:41 #

    단, 가야 7국을 평정했다는 것은 그것은 부정되겠지요. 평정이라는 오늘의 시각에서 보는 해석으로 말하는 군사적으로 제압하여 점거했다는 의미의 ‘평정’이라면 그것은 그렇지않겠지요. // 이 말부터가 일본 학자가 직접 말한 대목입니다만.
  • 문재인보다 이재명 2016/11/20 02:01 #

    일본 학자 일반입니까?
    군사력의 개입 없이 금강 이남 낙동강 중하류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겠습니까?
    광개토왕릉비에도 한반도에서의 왜군의 활동이 나와 있습니다만...
  • K I T V S 2016/11/19 23:19 # 답글

    어라.. 방금 전 저도... 신불해님의 글을 긁어서 블로그에 올리고 밸리에 보냈습니다.. 같은 내용이라서... 위험하면 제가 내릴까요...?
    .
    .
    .

    그거와 별개로 저런분이 하나하나 다 사라지면 한국은 정말 완전 고립이 되서 짓뭉개질게 뻔한데... 큰일났네요...
  • 사회과학 2016/11/20 00:09 #

    밸리에 내보내는건 개인의 자유니 제가 간섭할 부분이 아니죠 ㅎㅎ

    아무튼 작금의 상황이 참 큰일입니다
  • 전두환이 옳았다 2016/11/19 23:26 # 답글

    국수주의의 선봉에 서 있는 이종찬이란 자는 역사를 전혀 모르는 인물입니다.
    김대중때 국정원장을 했는데 그때 김대중이 '1948년 건국'을 말할 때는 가만히 있다가 지금 와서 그것을 문제삼고 1919년 건국을 주장하지요.
    임정은 해방 후 인공과 경쟁하는 정파의 하나로 전락하고 맙니다. 당연히 임정만을 헌법에서 거론할 수는 없는 거지요.
    이종찬이 1919년 건국론을 편드는 것은 그가 임정 편향적인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 사회과학 2016/11/20 00:18 #

    현대사야 정치관에 따라서 대립이 심한 부분이죠. 그래서 학계에서도 50년대 이후는 잘 안 건들죠
  • 전두환이 옳았다 2016/11/20 00:23 #

    이제는 건국전후의 반동과 학살을 솔직히 얘기할 때가 되었습니다. 건국 정당성과 지금의 국가 정당성은 별개입니다.
  • 사회과학 2016/11/20 00:46 #

    글쎄요, 솔직히 얘기하려면 100년은 더 기다려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제국의 위안부 사태 등을 보면 말이죠..
  • 문재인보다 이재명 2016/11/20 01:16 #

    국가보안법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죠.
    건국 정당성과 지금의 국가 정당성을 분리하면 대한민국이 괴뢰반동국으로 출발하였다고 평가하여도 지금의 체제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니 당연히 국가보안법의 적용도 받지 않게 됩니다.
  • 문재인보다 이재명 2016/11/20 01:37 #

    강정구 교수는 한국전쟁때 미국이 개입하지 않았다면 10만 이내의 희생을 치르고 통일되었을 거라고 말했다가 고초를 겪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역사적 진실에 제대로 접근할 수 있을까요?
  • 공손연2 2016/11/20 00:22 # 답글

    환빠따위야 정상인이면 분별이 되는데 자꾸 그런 무리들에 침묵하는 민족주의에 부화뇌동하는 정상적인 역사학자들이 문제가 아닐까? 그런면에서 저는 조선의 수로가지고 개소리 늘어놓던 댁같은 부류야 말로 암적인 존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어처구니없는게 상식적으로 파악할수 있는것을 자기스스로도 분별도 검증도 안되는 것들로 땅굴을 파놓듯이 파고드는 논리를 똥처럼 싸놓은 개짓거리를 했었는데 정말 역겹고 혐오스럽습니다.바로 민족이 문제라고 시발......
  • 사회과학 2016/11/20 00:25 #

    오히려 지금 학자들이 민족주의의 이름으로 공격 받고 있는거 안 보이나 ㄲㄲ
  • 공손연2 2016/11/20 00:27 #

    그래서 쫄고 버로우 탄게 본문의 사태라고....
  • 사회과학 2016/11/20 00:44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32&aid=0002682966

    대응 자체는 있었어. 문제는 환빠들이 정치권의 힘을 엎고 있다는 점이지
  • ㅁㄴㅇㄹ 2016/11/20 11:46 # 삭제

    환빠따위야 정상인이면 분별이 되는데 정치인들이 비정상이니까 이 사태가 난 거죠.
  • 공손연2 2016/11/20 01:28 # 답글

    자기가 뭘 말했는지 기억이나 하냐? 사료랍시고 올려놓았는데 그것이 이렇다 저렇다 분별할 근거도 안되는것을 취사선택해서 올려놓고 명백히 조선의 상태를 증거하는 사실들을 부정하고 있지 않았냐?

    니가 올려놓은 사료가 있다고 하더라도 조선의 수도한양은 결코 전국의 자본이 집중되고 또 분산되는 경제도시로서의 위상이 없어 애초에 국가규모로 상업적인 운영이 없다보니 미곡과 공물을 수취하는 수준에서 그치고 그러다보니 도로는 극히 제한적으로 사용할수밖에 없고 그런 현실이 당시 학자들에게 지적되는 사안인데도 자기가 이해도 분별도 안되는 것을 실록에서 찾아서 올려놓고 이러고 저러고 하는게 말이되냐?

    일본과 달리 조선은 전국을 압도하는 수도의 재정과 군사력이 존재하지 않고 필요로 하지도 않았어.그 팩트를 극복할수 있다면 니가 올려놓은 사료를 근거로 니가 인상비평한것들이 설득력이 생길수 있었겠으나 너는 절대로 그렇게 글을 쓴적이 없다.
  • 사회과학 2016/11/20 00:27 #

    애초에 육로 사용했다가 도저히 안 되서 수로로 돌린건 안 보이나?

    당대 학자? 그래서 당대 학자가 신인가. 당장 박제가는 조선어 버리고 중국어 사용하자는 인물인데. 적당히 걸러봐야지.
  • 공손연2 2016/11/20 00:30 #

    수로는 고려때부터 쓰던것이고 육로는 근본적인 필요성을 인식은 못했어

    박제가 말고도 일본이 낫다고 당장 통신사일행도 보고듣고 적었잖아.

    중국어 사용하자는 것도 막나갈뿐이고 도로주장을 반박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 사회과학 2016/11/20 00:30 #

    의정부·사평부(司平府)·승추부(承樞府)가 기로 재추(耆老宰樞) 및 각사(各司)와 더불어 의정부에 모여 경상도 조세(租稅)를 육로로 운반할 것인지, 수로(水路)로 운반할 것인지의 가부(可否)를 의논하였다.

    "1. 경상도 하도(下道)의 조운 수(漕運數)가 4만여 석에 지나지 못하는데, 가끔 바람과 물이 순조롭지 못하여 배가 깨어지고, 사람이 빠져 죽고, 또 매년 선군(船軍)이 한 번(番)은 조전(漕轉)으로 인하여 서울로 올라오고, 한 번(番)은 방어(防禦)로 인하여 모두 농시(農時)를 잃는다. 지금 그 도(道)의 밭 19만 5천여 결(結)로 따져 보면, 충주(忠州) 김천(金遷)까지 3,4일 정도(程途) 되는 것이 2분의 1이고, 5,6일 정도 되는 것이 3분의 1이고, 7,8일 정도 되는 것이 4분의 1이고, 9,10일 정도 되는 것이 5분의 1이니, 백성들로 하여금 그 경작(耕作)하는 것의 다소(多少)에 따라서, 10월부터 2월까지 각자가 김천(金遷)에 수납(輸納)하게 하고, 그런 뒤에 조운선(漕運船)과 사선(私船)으로 서울에 수운(輸運)하면, 조운(漕運)하는 수보다 조금 많을 것이오니, 금후로는 여기에 의하여 수운하는 것이 어떠한가?

    1. 백성들로 하여금 김천(金遷)에 수납하게 하면 연호(烟戶)가 모두 다 동원하게 되니, 예전대로 조운(漕運)하는 것이 어떠한가?"

    하여, 삼부(三府)와 각사(各司)의 의논이 분운(紛紜)하였다. 경진년에 하윤(河崙)이 좌정승이 되었을 때는 육로로 운송하는 것을 편하다 하였고, 신사년 가을에 이무(李茂)가 우정승이 되어서는 수로로 운송하는 것이 이롭다 하여, 임오년에 임정(林整)으로 삼도 체찰사(三道體察使)를 삼아 조운(漕運)을 감독하게 하였는데, 이번에 배가 깨어지고 사람이 죽었기 때문에, 하윤(河崙)이 육운(陸運)의 정책을 단행코자 하여 각사(各司)를 모아 가부(可否)를 취(取)한 것이다. 사헌부의 장무(掌務) 지평(持平)이 대궐에 나와 아뢰기를,

    "헌부(憲府)는 백료(百僚)를 규찰(糾察)하는데, 지금 의정부에서 각사(各司)를 모았으니, 본부(本府)에도 아울러 이르는 것이 어떠합니까?"

    하니, 임금이 말하였다.

    "의정부는 백관을 통솔하니, 크게 의논할 일이 있으면 마땅히 각사(各司)를 모아야 한다. 사헌부가 정부(政府)에 회동(會同)하는 것이 또한 무엇이 해로울 게 있겠는가? 짐작하여 스스로 구처(區處)하라."<태종실록>
  • 사회과학 2016/11/20 00:31 #

    수로로 하다가 사람 죽어서 육로로 돌렸는데, 다시 수로로 돌렸다고. 뭘 필요성을 인식 못해.
  • 공손연2 2016/11/20 00:36 #

    시발련아 인상비평에 쓰자고 사용하는게 사료가 아니야.

    수로는 필수야 그거 아니면 안되니까 수로를 대체해서 육로를 쓸수는 없고

    육로가 필요한만큼 사용이 안되었다고... 재정과 군사력을 집중할 생각을 못했으니까

    오다 노부나가나 토요토미 히데요시처럼 도로를 닦고 근거지로 세력을 집중하지는 않았어
  • 공손연2 2016/11/20 00:35 #

    고려때부터 수운으로 세미를 집중해서 수도에 자본을 모아놓고 그걸로 돈놀이를 하던지 해야하는데 그걸 안하기 때문에 육로를 필요성이 인식이 안되는건데

    수운없으면 세금조달자체가 불가능하고 당시 기술수준에서 수운자체가 부정이 안되는데 육로로 대체하려다 실패했다는 소리를 할수가 있냐?
  • 사회과학 2016/11/20 00:43 #

    할 말 없으니 욕하는거 보소.

    조선이 도로를 뭘 안 닦아. 평안도 쪽은 필요에 의해서 도로 닦았다. 문제는 삼남 지방인데, 이 쪽 지형이 도로 닦을 환경이 되냐?

    게다가 조선 초에 수로로 인한 인명 피해 때문에 육로 이용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사료 갖고 와도 부정하네ㄲㄲ 아 보고 싶은 것만 보니깐 안 보이려나?

  • 공손연2 2016/11/20 00:50 #

    니가 올려놓은 글들이 당시 사람들이 보고 들은 사실을 부정하는 근거가 아닌게 첫째요.

    평안도에 어쩌구 저쩌구 도로가 있었다 없었다가 문제가 아니라 당시 조선의 상황을 전반적으로 설명할수 있어야 하는데 쓸데없는 반론을 한게 둘째다.
  • 사회과학 2016/11/20 00:50 #

    게다가 도로 정비가 공짜도 아니고. 안 그래도 조선은 재정 규모가 작고, 마인드가 적게 걷어서 적게 쓰자였는데. 그리고 도로 정비하면 백성들이 힘들다고 그러는데, 정책 집행자 입장에서 기술도 제대로 없는데 도로 닦을 여력이 되냐
  • 공손연2 2016/11/20 00:59 #

    조선은 중앙정부가 일찍부터 고려에게 징수체제를 물려받았으나 지방을 무력화시키고 통제하는 수준이고 일본처럼 중앙정부가 독점적인 경제수단을 확보해서 지방에서 나름 가지고 있는 군사력을 압도해야만 하는 필요성이 없었어.

    그러니 광산개발도 상업진흥도 소극적이고 다른 정부차원의 여러가지 노력이야 있지만 전국시대를 거친 경험으로 필사적으로 병력과 물자를 동원하고 유지하려는 행정적인 역량도 당연히 부족하고 어쩔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단지 후세인들이 보기에 노예제와 더불어 고대사회수준을 못 벗어난게 주변국들보다 열등한 현실이기에 받아들이기가 힘든것이지......
  • 사회과학 2016/11/20 01:04 #

    조선이 고대사회 수준을 못 벗어났다는 근거는? 니가 문제 삼은 도로만 하더라도 고려 시대에 비해 관리, 체계 면에서 훨씬 향상된 수준. 군사 제도나 농업, 상업 면에서 고대는 물론이고 고려 떄에 비해 발달했구먼.

    물론 조선이 당대 동아시아 3국 중에서 체급이 제일 딸리는건 맞는데, 그렇다고 이걸 갖고 고대사회 수준을 못 벗어났다고 폄하하는 건 아니라고 보는데?
  • 공손연2 2016/11/20 01:26 #

    고려보다 조선이 낫다고 이렇다 저렇다 단정짓는데 고려때보다 나은것은 사상을 매개로 카스트제를 강화하고 토호세력의 군사력을 없애는것이고 이게 행정적인 발전이라고 보긴 힘들어.

    전근대시대의 군대는 중앙정부가 세금을 가지고 행정력을 발휘해서 제대로된 군사력을 갖추긴 힘들어. 로마제국급이거나 소규모 국가들이 아닌바에야 그렇지....

    그래서 유목민족이나 유럽,일본처럼 사회체제에서 군사적인 기반이 존재해야지 규모에 비해 상당한 군사력을 가질수 있었고

    신라,고려때는 세습이나 아니면 수도의 주민들을 동원해서 경군을 형성하고 일부는 지방에서 우수한 사람들을 뽑아서 올리는등 나름 현실적으로 유효한 방법을 사용했는데

    조선은 그게 아니라 고려말,조선초의 사병을 해체한 다음에는 그냥 제대로된 군대를 양성못했어.

    세습적인 군사직책이나 수도의 주민들에게 특권을 주어서라도 병력자원을 현실화시켜야 하는데 순전히 작은나라의 재정으로 다 때우거나 부역을 떠넘기는 수준이라 임진왜란전에는 국가규모의 전쟁이 없다보니 사병해체를 대체한 현실적인 군사체제가 미비했고 임진왜란때 크게 망했는데 문제는 그 이후로도 현실을 인식하고 개선되어야 했으나 사상적으로 파고들고 현실 행정은 대책을 거부해서 말기까지 상태가 좋건 나쁘건 근본적으로 무력하고 약체화된 우리가 아는 조선이 되어버린거지....

    주변국들에 비해서 워낙 노예제가 막장이라 고대사회소리 들어도 할말이 없을꺼다.
  • 사회과학 2016/11/20 01:43 #

    1. 제대로 된 군사를 양성 못했다고? 애초에 사병 조직에 의존하던 형태(물론 고려 떄에 어느 정도 국가 주도의 군제 개편이 되었긴 하지만)에서 국가 중심의 군사 제도로의 변화 자체가 발전이고. 거기에 중앙군 규모를 보면 군사를 양성하지 못했다는 말을 전혀 못할텐데. 게다가 조선의 군사 조직은 초기부터 17세기까지 꾸준히 개편되는데?

    2. 당장 양안 작성만 하더라도 조선 전기에 고려 떄에 비해 비약적인 발전을 한다. 거기에 행정력은 말할 것도 없고.
  • 공손연2 2016/11/20 01:47 #

    발전을 했다라고 선언한다고 그게 그대로 인정될리는 만무하다.

    실질적으로 군사적인 업적이 존재해야 하는데 안 그렇잖아

    무력하고 나약한 현실만 존재할뿐.......

    조선시대를 통틀어 가장 강력한 군대는 조사의의 난을 토벌했을때 일으킨 4만의 군사일것이다.

    그 이후로 그만큼의 질과 양을 갖춘 군대가 조선시대에 존재한적이 없음.

    그 이후로는 이괄의 1만 몇천의 군대가 그 다음이라고 본다.
  • 사회과학 2016/11/20 01:47 #

    조선 전기 - 중기의 여진족 정벌은 군사적 업적이 아닌가. 게다가 조선이 군사적 업적이 없다면, 고려도 군사적 업적이 없는거나 마찬가지인데?
  • 사회과학 2016/11/20 01:48 #

    당장 왜란 때 조선에서 약 15만 정도 동원하는데?
  • 공손연2 2016/11/20 01:54 #

    고려는 귀주대첩을 통해서 동아시아 최강국 요나라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고 그 이후로 레알 동북아 균형자로서 100년간을 군림했었으며 금나라가 발흥할때 송,요보다도 더 강하게 여진족을 군사력으로 위협하고 한때 굴복시켰으며 고려가 멸망하기 직전에 일으킨 5만명 규모의 원정군은 조선시대를 통틀어 꿈도 못꾸는 비현실이었다.비록 사병이 중심이기는 했으나 군대로서의 역량만큼은 망할때까지 진국이었다.

    임진왜란때의 15만은 일부의 정예를 제외하면 그냥 전국에서 산재해서 성에 처박히거나 게릴라수준의 병력에 불과했다. 고려때처럼 10만이상이 야전에서 싸울수가 없었던 말이다.
  • 사회과학 2016/11/20 01:54 #

    아니 고려가 무슨 동북아 균형자냐. 거기에 뭐 송, 요보다 강하다고??? 근거는 있어?

    고려가 멸망하기 직전 일으켰다는 5만 군대는 요동 정벌 당시 4만 군대를 뜻하는 것 같은데, 조선 5위 중 충무위의 총 규모가 4만 이상이었어.
  • 공손연2 2016/11/20 02:00 #

    여요전쟁에서 최종적으로 승리한 뒤로는 레알 동북아 균형자였고 나름 황제국인 서하보다도 송나라에게 대접받았으며 여진족이 아구다시절에 고려에 종속되었다고 스스로 인정했었어.고려가 17만 군사를 일으켜서 동북9성을 쌓을때가 여진족들에게 금나라 건국직전에 가장 힘든시기였었다.

    사람들한테 물어봐라 요나라가 고려에게 발린뒤로 송나라를 칠 여력도 잃고 현상유지에 그쳤다는게 사실이다.

    4만이면 어째서 1만2천정도의 이괄한테 저항도 못하고 개털려서 수도를 내준것이냐 야전에서 못이겨도 수성이라도 될텐데.......
  • 사회과학 2016/11/20 02:09 #

    균형자라는 건 어느 한 강대국이 나머지 국가들의 세력을 중재하는 걸 뜻하는데, 그래서 고려가 송나라와 거란 사이의 관계를 조정했냐?

    게다가 윤관이 17만 동원한 부대 중에서 야전에서 활동한 부대는 극히 일부인데. 전형적인 이중잣대 아닌가?

    뭐? 요가 고려한테 발린 뒤로 송을 칠 힘을 잃었다고? 일단 2차까지는 요나라가 고려를 그냥 압도하는 수준이었고. 게다가 요나라는 고려 정벌 이후에도 북송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는데? 단지 국내 정치적 혼란 때문에 나라가 쇠퇴한거고. 말이 되는 소리 좀 해라
  • 사회과학 2016/11/20 02:11 #

    이괄 군은 조선 최고 정예였고. 당시 조선은 왜란과 광해군 깽판 짓으로 자기 몸 추스리기도 바쁜 상태였고. 비교가 되나.

    그리 따지면 고려는 왜 허구한 날 수도 빼았기고 왜구 침략을 중앙까지 허용하나?
  • 공손연2 2016/11/20 02:12 #

    내가 할말은 다 했다.
  • 예형 2016/11/20 01:35 # 답글

    글은 참 괜찮은데 댓글들이..하하하하하...좀 그렇네요
  • K I T V S 2016/11/20 01:47 #

    한반도 주제 자체가 뜨거운 감자라서...쩝
  • 2016/11/20 01:4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문재인보다 이재명 2016/11/20 02:27 # 답글

    정치권의 개입도 문제지만 학술의 영역 내에서 끝내야 할 역사논쟁을 법정으로 끌고간 학자도 문제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중잣대를 적용하는 먼산족들이죠.
    1심에서 유죄판결이 낫을 때와 2심에서 무죄판결이 낫을 때 180도 변신하는 모습이 가관이었습니다.
  • 사회과학 2016/11/20 02:27 #

    애초에 학술 영역에서 끝날 일이었다면 법정까지도 안 갔습니다. 해당 학자의 주장을 왜곡하고, 비방하는데, 이게 학술 영역에서의 일인지요.
  • 문재인보다 이재명 2016/11/20 02:31 #

    법원에서는 2심에서 그런 취지의 판결을 한 거 아닙니까?
  • 사회과학 2016/11/20 02:33 #

    2심에서 법원은 '김현구가 소송 제기할 일이 아니다'라고 판결했습니다만, 애초에 학술 영역 밖으로 끌어들인건 이덕일입니다. 학문적 접근이 아닌 타인에 대한 비방을 하는데, 이게 어찌 학술 영역에서 끝날 수 있는 일인가요
  • 전두환이 옳았다 2016/11/20 02:59 #

    이덕일이 법정으로 끌고 갔습니까?
  • 사회과학 2016/11/20 03:01 #

    고소 자체는 김현구가 했습니다만, '친일파' 내지 '식민사학자'로 비방한건 이덕일이죠.
  • 이재명과 미군철수 2016/11/20 12:18 #

    이덕일은 유사역사학자라는 비난을 수없이 듣지만 법원에 꼰지르지는 않습니다.
  • Q 2016/11/20 02:27 # 삭제 답글

    까놓고 말해서 그냥 한국은 인문학은 포기가 빨라요......

    한국 사람이 가장 잘해야할 한국학도 최고 권위자가 외국인 브루스 커밍스인 나라에서 무슨 인문학을 합니까?

    그냥 국사는 선택으로 하고 세계사나 아예 외국 영문 교과서로 가르치고 하면 좋겠어요.

    300년도 안 된 미국 역사보다 3천년 정도 역사로 이룬거도 적은 나라가 뭘 자위짓 한다고 국사를 배우니 해서 애들 머리에 민족뽕하고 은근한 좌파 사상이나 넣는지......

    홍콩이라던가 싱가폴이라던가 역사는 좆도 없지만 가장 세계화 된 나라라 잘 사는데 그냥 세계사나 영어나 열심히 가르치고 외국인이 한국학 최고 권위자 수준으로 학계에서 좆도 일도 안하고 애들들 좌파+민족뽕으로 선동하는 인문학은 그냥 버리고 가면 좋겠어요.

    문과를 배울거면 그나마 통계 등으로 실증이 있는 경제 같은걸 배워야지 뭔 별 자랑스러울 거도 없고 학계 수준도 저질이고 정치장난질이나 하는 국사니 인문학이니로 지랄인지
  • 사회과학 2016/11/20 02:41 #

    글쎄요. 물론 우리나라에서 인문학할 환경이 안 되긴 하지만, 이건 다른 학문도 마찬가지죠. 경제학은 제대로 배우려면 본토 가야 되고.

    인문학에 아무리 한계가 있다지만 애당초 완벽한 학문이라는게 존재하던가요.

    + 교과서 문제는 학문의 영역이 아닌, 정치, 교육의 문제라 학문하고 연관시키기 어렵습니다. 이건 역사 뿐만 아니라 경제도 마찬가지라;;
  • Q 2016/11/20 02:43 # 삭제

    없애지 않는다쳐도 딴건 모르겠고 인문학이니 뭐니 하면서 정치 장난질 하는 인간들만 싹 다 없앴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그런 인간들이 너무 인문학에 널려서 문제지만

    그리고 저는 국사 교육은 정말 부정적인게 국사 교육은 너무나 좌건 우건 할 거 없이 정치장난질이 너무 많아요. 교육의 목적이 국가의 개돼지나 특정 세력 만 따르는 로봇을 만드는게 아니라면 국사처럼 정치장난질이 많은 거는 그냥 나중에 자기 스스로 알아서 배우게 해야지 교육을 시키면 안된다고 봅니다. 수꼴 사상 주입이건 좌빨 사상 주입이건 국사에서 정치 장난질이 들어가면 사실 지네들 위해 카미카제할 개돼지나 만드는 교육을 하는거이고 그런 정치 장난질이 100% 들어가는 데 스스로 개돼지가 될 가능성을 높이게 국사교육 필수니 하는 일반 사람들도 한심합니다.
  • 사회과학 2016/11/20 02:53 #

    인문이든 사회과학이든 뭐가 됐든 정치질 하는 사람들 없애는 건 저도 동감하는 바입니다. 배울만큼 배울 사람들이 왜 그러는건지...

    국사 교육의 경우, 말씀하신 좌,우 문제는 주로 근현대사에서 한정된 문제죠. 때문에 고대사부터 근세사까지의 교육까지 포기하는 건 개인적으로 부정적입니다. 나머지 파트는 갱신이 느려서 문제인데, 제가 알고 있기론 최근에 나오는 교과서들은 어느 정도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사든 뭐든, 누구나 기본적인 인문-사회-자연과학적 소양은 갖춰야 된다고 보고, 이를 위해서는 문이과 상관 없이 기초적인 교육은 필수로 해야 된다고 생각하네요.
  • Q 2016/11/20 03:04 # 삭제

    사실 국사 교육에 부정적인건 '한국사람이 할 수 밖에 없어서' 정치 장난질이 들어가기 너무 쉽기 때문이죠. 고대~근세사도 좌우 논리 말고 환빠식 논리 같은 거 넣기가 너무 쉽고요. (당장 지금 동북아역사재단이 정치논리에 털리는 걸 보면야;;; 솔직히 한국 사람이 한국에서 커리큘럼을 만드는 이상 정치 장난 질이 안 들어갈 수 없어요)

    개인적으로는 정치장난질이라는 거를 없애려면 아예 파키스탄이나 싱가폴 같은 나라가 영국 A-level 수입해서 하는거 처럼, 교육 전체 커리큘럼, 교과서, 심지어 주관식 채점 등도 전부 아예 정치장난질 못하고 정부가 개입 못하게 외국에서 다 아웃소싱/수입해서 해야한다고 보는데, 한국어는 그래도 그게 가능하지만 (A-level 전 GCSE나 IB 같은 외국 커리큘럼에서 한국어를 꽤 깊게 커버합니다) 국사는 그게 아무래도 새로 커리큘럼 만들려고 해도 외국 한국학 하는 사람만으로 만들 수는 없으니깐요.

    국사라는 게 안 배우면 아쉽지만 정치장난질, 민족뽕이라는 독이 들어갈 가능성이 너무 높고 하니깐 아무래도 국사 교육 자체에는 부정적이게 되더라고요.

    제가 정부 자체에 부정적인거도 있고 교육이라는 자체가 저는 혼자서 먹고 살고 자립하고 국가니 민족이니 얹메이지 않는 교육을 해야한다 생각하니 국사라던가 도덕이라던가 여튼 사상이 어떻게든 개입하는 교육은 위험하니 안하는게 낫다로 흘러가게 되더군요.
  • 사회과학 2016/11/20 03:07 #

    참으로 어려운 문제입니다;;

    말씀하신 도덕도 그렇고, 가르치지 않으면 굉장히 아쉬운데, 가르치자하니 정치질이나 민족 감정 같은 편견이 들어가기 쉬우니 참...
  • Q 2016/11/20 03:16 # 삭제

    개인적으로는 흠 아예 교육 전체를 아예 한국인이 자기네 정치/진영 논리로 장난질 못하게 해외의 영국 케임브리지나 (A-level, GCSE 등을 주관하죠) 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재단에 맡기는 거도 괜찮은 방법이라 봅니다.

    일단 IB야 전세계 국제학교가 쓰고 미국 아이비리그나 영국 옥스브리지가 내신으로 받아주는 시스템이고 케임브리지에서 주관하는 A-level 같은 거는 영국 본국말고 싱가폴,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등 여러 나라에서 쓰는 증명된 시스템이니깐요.

    적어도 한국에서도 까이기만 하는 기존 수능이니 내신이니 시스템보다는 해외에서도 증명된 시스템을 써서 아예 한국 폴리페서니 정치인이니 개입이 없는 교육 시스템을 쓰는게 비용이 더 들더라도 횔씬 할만한 일이라고 봅니다.
  • 예형 2016/11/20 03:23 # 답글

    비단 역사 뿐만이 아니라, 어느 분야든 제 3자의 관찰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제 3자가 멀리서 바라보는 것이 가까이에서 우리가 놓치거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잡아내기도 하거든요. 꼭 외국에서 연구하러 온 분들이 이러냐 저러냐를 떠나서, 그런 류의 연구가들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 사회과학 2016/11/20 03:43 #

    동감합니다.
  • 2016/11/20 20:2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6/11/20 22:0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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